'광어'가 '狂語'가 되기 전에 — 서희가 통역 정확도를 지키는 두 단계
손님이 "광어 한 마리 주세요"라고 했는데, 통역 화면에 "狂語(미친 말) 한 마리 주세요"라고 뜬다면 어떨까요. "대방어"가 "大防禦", 즉 "대규모 방어 작전"으로 둔갑한다면요. 한국어에서 생선 '광어'와 '狂語', 생선 '방어'와 '防禦(막아냄)'는 소리가 같은 동음이의어라, 문맥을 모르는 번역기는 엉뚱한 쪽을 고르기 쉽습니다. 가게에서는 웃어넘길 수 있어도, 외국인 손님에게는 그저 '이해할 수 없는 메뉴'가 됩니다.
음식 이름과 업종 용어는 일반 번역기가 가장 자주 틀리는 영역입니다. 그래서 통역의 정확도는 번역 솜씨가 아니라, 번역에 들어가기 전에 결정됩니다. 서희는 통역이 이뤄지는 순서대로, 두 단계에서 정확도를 지킵니다.
첫 단계는 원문 수정입니다. 통역은 손님의 말을 글로 옮기고(음성 인식), 그 글을 번역하는 순서로 일어납니다. 첫 단추인 음성 인식이 틀리면 뒤따르는 번역도 함께 틀립니다 — 아무리 번역이 정교해도, 잘못 들은 문장을 옮길 뿐이니까요. 매장은 조용한 공간이 아니어서, 주방 소음과 사투리, 빠른 말투가 섞이면 단어를 잘못 인식하는 일이 생깁니다. 그래서 서희는 인식된 원문을 사람이 바로잡을 수 있게 했습니다. 잘못 인식된 부분이 쌓이면, 매장을 가장 잘 아는 운영자가 그 기록을 검토해 교정합니다. 한 번 바로잡은 표현은 그 이후 응대부터 반영되어,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습니다. 사람이 판단하고 시스템이 이어받는 반자동 방식이라, 손님을 거듭 맞을수록 그 매장에 맞는 정확도로 다듬어집니다.
두 번째 단계는 용어집 매칭입니다. 원문이 정리되면, 번역에 들어가기 직전 서희는 매장 전용 용어집(Glossary)과 대조합니다. 우리 매장에서 자주 쓰는 단어를 한 번 등록해두면, 서희는 그 단어를 늘 같은 방식으로 옮깁니다. '광어'는 'ヒラメ', '대방어'는 '大ブリ'처럼 업종에 맞는 정확한 표현으로 고정하고, 브랜드명이나 시그니처 메뉴명은 번역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유지하도록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. 한 번 만든 용어집은 언어마다 따로 손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. 언어가 늘어도 매장이 다시 할 일은 없습니다.
원문 수정과 용어집은 서희의 실시간 통역, 이미지 번역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함께 제공됩니다. 매장의 규모와 운영 방식에 맞는 구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매장 통역 도입에 관심 있으시면 문의 페이지에서 무료 상담을 신청해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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